북, 스마트 조명 제어, 태양전지 제어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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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러한 연구는 크게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절약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어 시스템 구축으로 요약된다.

에너지 절약 기술 : 조명용 자동지연 스위치

스마트 조명 제어 ⓒ大旗灯饰

스마트 조명 제어 ⓒ大旗灯饰

11월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자체의 힘으로 조명용 자동지연 스위치를 설계 제작해 대대적으로 도입,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조명용 자동지연 스위치는 소리, 진동, 빛을 감지하는 센서 부분과 조명등을 작동시키는 구동부분, 시간지연 장치, 전원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조명용 자동지연 스위치는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하여 조명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밝을 때는 조명을 켜지 않다가 어두워졌을 경우에만 조명을 작동시킨다.

또한, 소리, 진동 감지 센서를 통하여 조명 주변에 사람이 활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여 사람이 있을 경우에만 전원이 공급되어 조명이 켜지도록 하고 활동이 감지되지 않을 시에는 20초 정도의 지연시간이 흐른 후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노동신문은 이번에 개발된 조명용 자동지연 스위치가 기존에 사용되던 수입산에 비해 가격도 싸고 성능도 훨씬 개선되어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에너지 절약형 조명 스위치가 전국적으로 도입될 경우 연간 적지 않은 전기 절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다.

신재생 에너지 생산 효율 향상 : 태양광전지판 실시간 조정 기술

태양광전지판 실시간 조정 기술 ⓒhttp://digitrode.ru/

태양광전지판 실시간 조정 기술 ⓒhttp://digitrode.ru/

디지털타임즈의 강진규 기자도 지난 11월 27일자 노동신문을 인용하여 북한이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전지판 실시간 조정 기술을 개발한 사실을 밝혔다.

강진규 기자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 개최된 26차 전국프로그램 경연 및 전시회에서 희천공업대학의 학생들이 ‘태양빛전지판조종장치’를 선보였다고 한다.

이 장치는 빛2극소자(광다이오드 : 빛을 받으면 전류가 흐르게 되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 태양광의 방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태양광전지판이 태양광을 정면으로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태양광전지판의 조정을 통해 정오가 아닌 오전이나 오후시간에도 태양광전지판이 항상 높은 발전효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번에 개발된 ‘태양빛전지판조종장치’가 구조가 간단해 어디서나 만들어 이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두 가지 측면의 연구는 자력갱생이라는 북한의 일관된 에너지 정책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현 과학 전문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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