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과학저변확대 정책과 과학자 우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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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북한의 국가과학원이 창립된 날이다.

국가과학원 창립일을 맞아 북한의 국가과학원과 과학기술 중시 정책에 대해 살펴보는 기사를 연재한다.

 

북한은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만큼 과학기술의 저변확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과학기술 저변확대를 위한 조치로 눈에 띄는 것은 지난 10월 28일 준공된 과학기술전당이다.

10월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전당은 방대한 과학기술자료를 데이터화한 전자도서관을 중심으로 기초과학기술관, 응용과학기술관, 지진체험실, 가상과학실험실 등 분야별 전시장과 미래의 에너지 구역, 과학유희구역 등의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과학기술전당은 전체 면적이 약 10만 평방미터로 건물 모습은 원자구조를 형상화했다.

ⓒ신화망

과학기술전당 ⓒ신화망

주변에는 연구자나 학생들이 숙식을 하면서 배울 수 있게 500명 정도 묵을 수 있는 23층 규모의 과학자 숙소도 마련되어 북한 주민들의 과학기술교육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북한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어 과학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11월에 열린 과학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만 하더라도 전국칠감부문 과학기술 발표회, 산림 및 환경보호부문 발표회, 전국 프로그램경연 및 전시회, 전국 나노기술부문 발표회 및 전시회, 전국 교육부문 프로그램 전시회 등이 있었으며 전국 정보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전국측정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등이 있었다.

또한 북한은 과학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각 급 학교와 공장, 기업소 등에 ‘과학기술보급실’을 만들어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교육 기간을 11년에서 12년으로 늘리기까지 했다.

여기에 원격강의(사이버강의)도 대폭 늘려 2015년 원격강의를 수강하는 수강생이 지난해에 비해 60%가 증가하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과학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북한은 과학기술중시 정책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과학자들에 대한 우대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과학자 우대정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과학자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단지를 대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11월 3일 준공식을 가진 미래과학자거리이다.

미래과학자거리 ⓒ신화망

미래과학자거리 ⓒ신화망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래과학자거리에는 수천 가구가 입주하는 19개 동의 고층아파트 단지와 150여 개의 상업시설,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연구소, 기상수문국, 유치원, 학교, 체육공원들이 들어섰다고 한다.

박봉주 총리는 준공사에서 "미래과학자거리는 위대한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 사상과 사회주의 조선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는 영광스러운 김정은 시대의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북한은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등을 조성해 과학자들에게 살림집을 제공하는 혜택을 주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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