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마다 육아원, 애육원 새로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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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뿐 아니라 각 도의 주요 도시마다 육아원과 애육원(고아원)을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19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평양과 원산에 이어 함경북도 청진시와 평안북도 사리원시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같은 형태로 짓고 있다고 밝혔다.

멜빈 연구원은 북한이 각 도의 중심 도시마다 육아원과 애육원을 짓는 추세를 볼 때 앞으로 황해남도 해주와 남포시, 라선시 등에도 똑같은 육아원과 애육원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하면서 특히 북한의 장애인과 고아들을 많이 지원하는 국제푸른나무 신영순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황해북도 사리원과 함경북도 청진, 황해남도 등 북한이 각 도에 고아원 건물을 다 크게 새로 짓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리원 애육원 원아들 ⓒ국제푸른나무

사리원 애육원 원아들 ⓒ국제푸른나무

신영순 대표는 지난 4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원산과 사리원에서 고아들을 위해 정부에서 건물을 크게 신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육아원은 취학 전 고아 아동을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고아 아동을 돌보는 시설이다.

북한은 지난 2014년 10월 26일 평양 육아원과 애육원을 완공했으며 2015년 6월 1일에는 강원도 원산에 있는 육아원과 애육원 준공식을 열었다.

그리고 11월 17일에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있는 육아원과 애육원이 완공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북한은 경제 여건이 나아지면서 고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2015년 새해 첫날 평양 애육원과 육아원을 방문하고 6월 1일 있었던 원산 육아원, 애육원 준공식을 직접 챙기는 등 틈만 나면 애육원과 육아원을 강조하고 있다.

애육원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 ⓒ인민망

애육원을 찾은 김정은 제1위원장 ⓒ인민망

그리고 이번에 확인된 것처럼 전국적으로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짓고 있고, 주요 명절이나 기념일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육아원과 애육원 아동에게 많은 선물을 보내는 등 관심을 쏟고 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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