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도전골든벨'이 있을까?

Print Friendly, PDF & Email

'도전골든벨'은 꾸준히 한국에서 인기를 끌어온 퀴즈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TV에서 장학퀴즈, 도전골든벨과 같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퀴즈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그렇다면 북한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TV방영 퀴즈프로그램이 있을까?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산하 텔레비전총국의 교육국에서는 고등중학교,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해왔다.

일명 '알아맞추기 경연'이다.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알아맞추기 경연은 소학교와 고등중학교로 나눠서 진행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23일 연합뉴스TV의 '북한돋보기' 코너에서는 최근 진행된 제26차 전국 소학교 알아맞추기 경연의 그 생생한 화면을 소개했다.

'북한돋보기'가 공개한 영상은 각 도의 경연을 통과한 아이들 58명이 본선에 진출한 장면이었다.

우선 30명의 학생들이 1단계를 통과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1단계의 첫 번째 문제는 바로 '백두산천지의 물은 어디로 흐를까요?'였다.

보기는 총 네 개. 정답은 복수응답. 1.두만강 그리고 4. 압록강이었다.

이외 여러 문제로 구성된 1단계는 학생들의 우열을 가르기 힘들어 보충경연까지 벌렸다고 한다.

보충경연으로 진행된 반대말 찾기 경연에서 한 학생이 당황해서 득점의 반댓말을 '꼴등'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넘어간 2단계는 30명중에 10명을 뽑는 경연이었다.

각 글자들을 조합하여 2개의 속담 만들기, 그리기와 자연문제가 결합된 문제 등 다양한 형식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그리고 방청객들을 배려한 경연도 진행되었다.

방청객들을 미래, 희망팀으로 나뉘어서 방청객퀴즈대회를 중간에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3단계는 마지막 결승전이다.

여기서 최종 1,2,3등을 선정했다.

결승전인만큼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한다.

'북한돋보기'는 결승전에서 제주도와 독도가 답인 문제가 출제되어 한민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치열한 경연을 뚫고 1등을 한 학생은 바로 평양 서성구역 와산소학교 4학년 8반 김강호 어린이였다.

김강호 어린이는 자신이 진짜 1등을 할줄은 몰랐다고 하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1년 11월 29일 통일뉴스는 당시에 진행된 '제 14차 전국고등중학교 학생들의 알아맞히기 경연' 결승전을 소개한 바 있다.

고등중학교경연은 소학교경연에 비해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거위, 딱따구리, 두견새, 접동새 등 10가지 새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면서 무슨 새인지를 알아맞히는 문제, 세계적인 수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화학자의 이름과 그가 발견한 공식 또는 정리 및 법칙과 그 내용을 설명하고 그것을 발견한 시기에 대해 설명하는 문제, 태양주위를 지구가 돌고 지구 주위를 달이 도는 운동과정 형성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문제 등이 제출되었다고 한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크기변환_광고완성ver4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