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관심을 집중해 한 달 만에 복구를 끝낸 라선시 수해 피해②

Print Friendly, PDF & Email

이어지는 국제 구호 손길

북한은 국제사회 지원도 요청했으며 여러 국제기구들이 수해복구 지원을 하였다.

유엔 기구들은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라선 지역에 실사단을 보냈고 유럽연합(EU)은 15만 유로(약 2억 원)를 지원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6만여 명이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의료구호 세트(Emergency Health Kits)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은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피해 상황을 공동 조사하고 9월 21일 '북한 수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IFRC는 조선적십자회의 요청에 따라 일단 방수천과 천막, 조리기구, 위생용품과 수질정화제 등을 피해 지역으로 보냈다.

또 수해를 입은 9백여 가구, 3541명을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재난구호 긴급기금'(Disaster Relief Emergency Fund)에서 21만 달러를 책정했으며 이후 27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였다.

한편 독일의 민간 구호단체인 세계기아원조, 프랑스 민간단체 '프리미어 어전스', 영국의 민간 단체 '쉘터박스' 등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지원요청을 받았으며 피해 실태를 파악한 후 지원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달 만에 복구 완료

이처럼 북한이 국가적 관심을 집중해 피해복구에 나서고 국제 사회의 지원도 이어지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수해 피해를 복구하였다.

북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해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1천여 세대 살림집과 80여동의 공공건물에 대한 부분보수를 완료했으며, 9월 중순에는 40여개 공장, 기업소의 생산이 정상화되었다.

피해 발생 한 달이 지난 9월 하순에는 피해가 집중되었던 백학동 지역에 1300여 세대 단층주택이 완공됐으며 인근 청계동, 유현동, 관곡동지구 등 여러 곳에 500여 세대의 소층, 단층주택이 새로 건설되었다.

피해 복구가 완료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10월 7일 직접 현지를 방문하였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들이 새집들이를 하는 자기들에게 당에서 TV를 비롯한 생활필수품들을 선물로 보내준데 대하여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데 인민들이 좋아한다니 기쁘다,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새로 건설된 주택단지. ⓒ新浪(sina.com)

새로 건설된 주택단지.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뒤로 TV가 보인다.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뒤로 TV가 보인다.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新浪(sina.com)

피해 복구가 완료된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제1위원장. ⓒ新浪(sina.com)

1000여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는데 한 달 만에 1800여 주택을 새로 건설한 것은 매우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복구에 집중했고 특히 군대를 직접 투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의 재해 복구 사례와 관련해 지난 기사 '재난관리 사례1-룡천역 폭발사고' 를 참고할 수 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크기변환_광고완성ver4

 

[관련기사]국가적 관심을 집중해 한 달 만에 복구를 끝낸 라선시 수해 피해①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