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특집1]김정은 제1위원장이 관심을 보인 대상은?

Print Friendly, PDF & Email

오는 10월 10일은 북한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은 당이 사회를 영도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당창건 기념일을 매우 중요한 날로 보고 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10년 주기 당창건 기념일이라 지난해 신년사부터 당창건 70주년을 언급할 정도로 중시하고 있다.

북한은 당창건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주요 대상들을 직접 방문(현지지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10월 10일을 앞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현지지도한 대상들을 종합해보면 북한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대상들을 파악할 수 있다.

8월부터 지금까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방문한 경제 대상들을 살펴보면 ▲종자연구농장인 제810부대 산하 1116호 농장 ▲대동강과수종합농장 ▲평양강냉이가공공장 ▲신의주측정계기공장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장(명명) ▲군수공업부문 생활필수품 품평회장 ▲미래과학자거리 창광상점 ▲정성제약종합공장 ▲대동강 유람선 '무지개호' 등이다.

또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 ▲과학기술전당 건설자 ▲류경건설설계연구소 건설자 등에게 감사나 선물을 전달하였다.

주로 농업, 경공업, 과학기술, 전기, 의료, 문화시설 등인데 전반적으로 북한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되는 부문이라고 하겠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보인 곳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는 원래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장장 20여년 동안 건설을 해 왔던 대규모 발전소다.

처음에는 백암군에서 1995년에 착공했지만 경제난으로 인해 완공이 지연됐으며, 2002년부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 건설에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고 명칭도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로 바뀌었다.

고산지대에 암반지형이라는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올해 상반기에 인민군까지 투입해 청년절인 8월 28일 1호 발전소를 완공했고, 10월 3일 2호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었다.

이번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건설장을 찾아가 직접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8월 말 발전소 건설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였고, 4월과 9월에 건설장을 방문했으며, 10월 초 준공식에도 참석하는 등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신화망

ⓒ신화망

ⓒ신화망

ⓒ신화망

ⓒ신화망

ⓒ신화망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은 준공식에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가 거연히 일떠선 것은 노동당 창건 일흔돐을 뜻깊게 장식하는 대경사이며,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는 일대 사변"이라고 격려하면서 "당중앙은 영웅청년들을 굳게 믿으면서 다음해 청년절까지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을 무조건 끝낼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는 1호기만 60메가와트(MW)의 대용량 발전소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국내 최대 수력발전소인 팔당수력발전소의 용량이 120메가와트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가 완공되면서 백두산지구 전력난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농업, 먹는 문제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종자연구농장인 1116호 농장을 방문해서는 "시험재배하고 있는 사료풀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매우 기뻐 찾아왔다"면서 "영양가와 수확량이 대단히 높은 먹이작물에 대한 시험재배에 성공한 것은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치하하고 사료풀의 이름을 '애국풀'이라고 지어주었다.

북한이 당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세포등판 목장 완공을 강조하는 등 축산업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용 작물을 새로 개발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방문해서는 예년에 없는 풍요한 과일 작황을 마련해 수백 톤의 사과를 수도시민들에게 보내줬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찾아왔다면서 '과일 대풍'을 칭찬했다고 한다.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설비들을 창안·제작한 것이 마음에 든다"면서 "평양강냉이가공공장은 식료공업의 표준화된 본보기 공장"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평양강냉이가공공장 ⓒ신화망

평양강냉이가공공장 ⓒ신화망

이처럼 북한은 당창건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 건설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크기변환_광고완성ver4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