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년 추석 즈음에 전국씨름경기 개최하고 있어

북한, 매년 추석 즈음에 전국씨름경기 개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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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매년 추석명절에 즈음하여 여는 행사가 있다.

바로 전국씨름경기이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올해에도 북한은 추석을 맞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 12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를 평양 릉라도 민족씨름경기장에서 개최하였다고 한다.

평양시, 남포시 등의 직할시와 각 도에서 선발된 씨름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승자전)형태로 진행되었다.

치열한 경기결과 신발공장 노동자인 조명진 평안북도 출전자가 최종우승을 땄으며 상품으로 1.1톤 대황소와 금소방울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북한은 민족고유의 스포츠 씨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2006년 3월 22일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에서 발표한 발제문에 따르면, 해방 이후 북한은 민족 경기로서의 전통 계승 차원에서 더 나아가 전술적 개념에서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적극 장려해 왔다고 한다.

한국전쟁 직후 북한은 내각 직속 체육지도 위원회 산하에 씨름분과 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민족적 체육 및 스포츠의 보급 발전을 위하여 봄과 가을에 민족 체육경기대회를 광범히 조직했고 각 도, 시, 군 소재지의 유서 깊은 장소들을 택해 씨름장을 설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은 씨름을 전국규모 대회와 함께 각종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1990년대 들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씨름은 좋은 민족 경기 종목의 하나다“, ”씨름은 장수 같은 힘을 키울 뿐 아니라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체육종목"이라며 더욱 장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4년 3월에 신설된 “텔레비전 민족씨름경기”에서 단체 및 개인 우승자에게 전통에 따라 황소를 부상으로 수여하고 경기 전 과정을 TV 생중계함으로써 주민들 사이에 씨름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당시 우승자가 대황소와 금소방울을 받았다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당시 우승자가 대황소와 금소방울을 받았다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02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대황소상 민족씨름대회’가 열리게 됐으며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추석에 즈음하여 열리고 있다.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대황소상 민족씨름대회는 그 인기가 대단하여 경기장면이 방영될 때면 많은 사람들이 TV앞에 모여 앉아 자기 지방선수들을 응원하며 다른 체육 종목보다 인기와 시청률이 높다고 한다.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당시 50kg급 경기 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당시 50kg급 경기 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2013년에 열린 제 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모습. 캡처 : KBS 남북의 창 ⓒNK투데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작년 11월 북한이 한국에 씨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었다.

TV조선 캡처. ⓒNK투데이

TV조선 캡처. ⓒNK투데이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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