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황산가스자동측정기 자체 개발 및 도입

Print Friendly, PDF & Email
대기오염 측정기 ⓒURAY唯锐

대기오염 측정기 ⓒURAY唯锐

9월 11일자 통일뉴스는 북한이 대기 중의 아황산가스를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감시할 수 있는 자동측정기를 자체 개발하여 평양을 비롯한 10여 곳의 환경감시초소에 도입하였다고 보도했다.

2014년 11월 14일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에서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의 환경과학기술연구원이 아황산가스자동측정기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도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보도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소개된 것으로, 북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자체 생산한 아황산가스자동측정기를 도입하는 사업이 진행되어 온 것으로 파악된다.

아황산가스는 황과 산소의 화합물로 독성이 매우 강하여 공기 중의 농도가 0.003% 이상이 되면 식물이 죽고, 0.012% 이상이 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

실제 대기오염피해의 대부분이 아황산가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1952년의 '런던 스모그사건'이 있다.

매우 미세한 농도 변화에 의해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아황산가스의 대기 중 농도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비는 매우 높은 측정 정밀도를 갖춰야만 한다.

최근 유해물질 배출과 관리에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기업들이 아황산가스를 포함한 대기 중 유해물질을 측정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측정기기 시장은 연평균 9.1%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은 아황산가스자동측정기의 자체 개발과 도입을 통하여 수입산 측정설비들에 의존하던 아황산가스에 대한 실시간 감시를 국내의 실정에 맞게 더욱 정확하고 실용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통일뉴스는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환경과학기술연구원에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 부유먼지, 수중 부유물질들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측정장치연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한재현 과학 전문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크기변환_광고완성ver4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