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차 이산가족상봉 기념2] 이산가족 상봉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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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남북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10월 20일 추석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린다.

남북은 적십자사 협의를 통해 10월 20~26일 금강산에서 남북이 각각 100명씩 참가하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기로 합의하였다.

지난 9월 16일 통일부와 현대아산 등 실무인력 14명은 금강산 현지 시설 점검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상봉 행사 진행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2002년 처음 진행됐고 지난해 2월까지 총 16차례 진행됐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보통 2박 3일로 진행되며 단체 상봉, 개별 상봉, 야외 상봉, 작별 상봉 등이 이어진다.

단체 상봉은 전체 이산가족들이 대형 홀에서 함께 만나는 자리로 흔히 이산가족 상봉 영상에 나오는 장면이 바로 단체 상봉이다.

개별 상봉은 가족 숙소에서 진행되며 가족들끼리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가족들끼리만 만나다보니 단체 상봉에서 억누른 감정이 터져 나와 눈물바다가 되곤 하는 가슴 아픈 상봉이다.

이 자리에서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

야외 상봉은 야외에서 간식을 먹으며 소풍처럼 진행되는 상봉 행사로 비가 오거나 겨울에 날씨가 추우면 실내 상봉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해금강과 삼일포 일대를 찾아갔으나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후 호텔과 주변 잔디밭에서 야외상봉을 진행하고 있다.

작별 상봉은 마지막 날 헤어지기 전에 만나는 것으로 '작별'을 위해 '상봉'을 하는 모순이 이산가족의 아픔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한다.

 

이 밖에도 환영만찬, 공동식사, 참관 등의 일정이 있다.

상봉 행사와 숙소는 보통 금강산 호텔, 외금강 호텔, 온정각 휴게소, 해금강 호텔, 금강산 여관 등이다.

금강산 관광지구 안내도.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지구 안내도. ⓒ현대아산

이번 이산가족 상봉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금강산 관광지로 야외 상봉을 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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