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가 강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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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5 동아시안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북한 여성축구팀은 세계 FIFA랭킹 8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강팀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19세 이하) 여자 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차지한 북한 여자축구. ⓒNK투데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19세 이하) 여자 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차지한 북한 여자축구. ⓒNK투데이

북한 여자축구가 강한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연합뉴스TV의 북한돋보기에서는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북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뉴스가 소개한 영상은 바로 북한의 여자축구팀 월미도 축구단이다.

월미도 축구단은 문화예술부 소속으로 북한 1부 리그(최상급축구련맹전)에 속한 팀이다.

영상에서 월미도 축구단은 여자가 남자보다 의리가 없다는 이야기는 선입견이라면서 여자축구 선수들의 의리와 우정을 자랑했다.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선수들은 쉬는 시간에 각자 쉬지 않고 함께 모여 기타도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남다른 우정을 쌓아간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한번은 송미영 선수가 키가 작고 약해 한번 심하게 아플 때가 있었는데 선수 친구들의 친형제 같은 사랑과 감독님들의 친아버지 같은 사랑으로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북한 여자축구선수들이 의리가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향심 선수는 “그것은 (축구가) 아마도 하나의 공에 여러 명의 선수들이 마음을 합쳐서 골문의 득점으로 이어지게 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월미도 축구단은 축구를 지도하고 있는 감독, 책임일꾼(북한 정부에서 관리, 지도하는 간부)들 역시 선수들을 사랑한다며 한 일화를 소개하였다.

리진옥 선수의 말에 따르면 여자축구 선수들은 땀 흘리며 훈련할 때 끛 양산을 쓰고 거리를 지나가는 처녀들을 부러워 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책임일꾼들이 처녀축구선수들은 제일 아름다워야 한다면서 화장품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이에 감동을 받은 여자축구 선수들은 비록 화장이 땀방울에 씻겨진다고 해도 매일 아침마다 화장을 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월미도 여자축구 선수단은 남자 선수 못지않는 강도로 훈련에 임한다고 한다.

김혜경 선수는 훈련의 강도가 너무 높아서 쓰러진 적도 있고 어떤 때는 훈련장에 나가기조차 두려웠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Youtube에 올라온 연합뉴스TV영상 캡처. ⓒNK투데이

선수들 간의 의리, 감독들의 사랑, 강도 높은 훈련.

이 세 가지가 결합된 월미도 축구단은 북한 여자축구 국가대표들이 많이 배출되는 강팀이라고 한다.

월미도 축구단이 배출한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이 앞으로 어떤 경기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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