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불고 있는 '몸까기'(다이어트) 열풍

Print Friendly, PDF & Email

산보하는데 가장 알맞은 시간은 식후 45분부터로 이 시간부터 산보하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9월 8일자 통일뉴스는 북한 대외용 잡지 '금수강산' 9월호에 실린 '가장 알맞는 시간'이라는 글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다이어트를 '살까기' 혹은 '몸까기'라고 부른다.

또 살이 쪘다는 표현은 동물에게나 쓰고 사람에게는 '몸이 났다'는 표현을 쓴다.

지난 4월 22일자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4.4%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다이어트 방법을 홍보한 것을 보면 비만을 막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건강과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추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다이어트 상식을 홍보해왔다.

2004년 8월 20일 북한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는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는데 "저녁식사를 적당히 하고 30분 가량 서서 텔레비전을 보면 소화도 잘 되고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능히 막을 수 있다"고 하였고 비만을 막는 음식으로 우유, 채소, 고추, 콩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최근 들어 북한 주민들이 다이어트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가 소개한 '인기처녀'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인 에어로빅 강사도 주민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에어로빅을 배우러 온다고 이야기했다. [관련기사: 북한 사람들이 에어로빅을 배우는 이유는?]

국내 방송들도 북한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014년 4월 2일 방영된 '강적들'(TV조선) 23회 방송 화면 캡처

2014년 4월 2일 방영된 '강적들'(TV조선) 23회 방송 화면 캡처

2014년 9월 20일 방영된 '남북의 창'(KBS) 방송 화면 캡처

2014년 9월 20일 방영된 '남북의 창'(KBS) 방송 화면 캡처

2015년 2월 3일 방영된 '브런치 이슈'(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2015년 2월 3일 방영된 '브런치 이슈'(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북한에 불고 있는 다이어트 열풍 현상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과거에 비해 호전됐음을 간접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크기변환_광고완성ver4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