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양광 전지로 운행하는 80명 규모 여객선 건조", "남포-길성포 운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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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화석연료를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태양광 전지만으로 운행할 수 있는 수용인원 80명규모의 여객선을 만들었다고 한다.

연합뉴스TV 캡처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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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연합뉴스와 통일뉴스는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자연 에네르기(에너지)를 적극 이용할 데 대한 당 정책을 높이 받들고 남포해운사업소의 일꾼과 기술자, 노동자들이 태양빛 에네르기로 운행하는 새 여객선을 무었다(만들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연합뉴스TV 캡처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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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덧붙여 연합뉴스에서는 선박전문가 및 친환경에너지 전문가의 말을 언급하며 태양광 전지만으로 80명 수용규모의 여객선이 운항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북한이 이번에 만든 것과 유사한 태양광 여객선들은 에스파냐, 스위스, 홍콩 등지에서 2001년부터 2010년의 기간 동안 수차례 만들어져 운행한 사례가 있다. 특히 스위스의 태양광 쌍동선 'SUN21'의 경우 지난 2007년 5월 8일에 순수 태양광 전지만을 이용하여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기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어 주목할 만하다.

연합뉴스TV 캡처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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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여객선은 기존의 화석연료를 이용한 여객선과 다르게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 없이 태양광 패널로부터 발생된 전기로 모터를 작동시켜 움직인다. 그 결과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소음이 거의 없어 탑승객들에게 정숙한 여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에 거의 무한히 존재하는 태양광을 이용하므로 에너지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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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에는 한계점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화석연료의 연소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양만큼을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어내기 위해서는 매우 넓은 집광면적의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를 충전해 놓기 위해 필요한 축전지(배터리)의 무게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다시 말해 태양광으로만 운행할 수 있는 여객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효율의 태양광 패널과 축전지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하는 만큼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게 된다.

해당 여객선은 남포-길성포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하며 북한의 에너지난 해소 및 환경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현 과학기술 전문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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