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전시상태 해제, 확성기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남북협상 타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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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은 지난 22~25일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애초 예상과 달리 비무장지대 지뢰폭발 사건과 포사격에 대한 북한 소행설은 채택되지 않았으며 다만 북한은 한국군 부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또 한국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게 되었다.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상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아래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2015년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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