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 교육 지속적으로 확대

북한 사이버 교육 지속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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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격강의(사이버강좌)의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전국 1,280개 기업과 공장 근로자에 사이버강좌를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동신문>은 현재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의 강의를 수강하는 전국 공장, 기업소, 기관의 임직원이 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03개 기관에서 5,000여 명이 사이버강좌를 들은 것을 감안하면 60%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게다가 오는 10월 지난 2010년 시작된 김책공대 원격교육대학에서 처음으로 졸업생도 배출된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에서 사이버강좌를 통해 원격교육대학을 졸업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이버강좌를 수강하는 노동자들은 각 기업소와 기관, 공장에 마련된 원격강의실에 모여 강의실에 마련된 컴퓨터망을 이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형태로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런 사이버강좌를 통해 노동자들의 수준을 높이고 산업 수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지식경제강국 건설의 주력부대인 로동계급을 대학 졸업 정도의 일반지식과 현대과학기술 소유자로 키우기 위한 투쟁이 맹렬히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사이버강좌를 강화한 것을 넘어 대학입학시험을 원격시험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간지 <통일신보>는 27일자 기사에서 김영수 교육위원회 국장의 인터뷰를 싣고 “새 세기 교육혁명을 적극 추진하려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입학시험에서 원격시험평가방법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방식은 수험생이 대학 시험을 위해 자기도에 있는 전자도서관에 앉아 컴퓨터로 시험을 치고 그에 대한 평가도 컴퓨터로 받게 되는 형태로 시험이 치러지게 됩니다. 시험성적도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채점되고 즉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김영수 국장은 이미 5~6년전부터 일부 대학에서 원격시험방법을 적용해 왔으며 올해에는 량강도, 자강도,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황해도를 비롯한 7개 도와 김일성 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등 10개 중앙대학에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전국 모든 도와 대학에서 원격시험평가 방법을 받아들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사이버강좌 확대와 원격시험을 확대한 것은 최근 북한이 과학기술 발전을 상당히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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