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장애자의 날 행사 열려… 장애인 단체 확대

국내장애자의 날 행사 열려… 장애인 단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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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2014 국내장애자의 날 련환모임>이 열렸다. 6월 18일은 북한의 <국내장애자의 날>이다. 

통일뉴스는 18일자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연환모임에서 장애자예술소조원들과 궁전예술소조원들의 합동공연과 체육유희오락행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장애자들이 확고한 법적 담보를 가지고 국가와 사회의 각별한 보호와 관심 속에 자기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복된 삶을 누려가는 행복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며 시각장애인인 평안남도 대동맹학교 전금혁(18) 학생이 배운지 40여 일만에 피아노 연주를 했다고 특별히 소개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양에서 장애자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북한은 2003년 6월 18일 장애자보호법을 제정하고 행정 단위별로 장애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 시대 들어서는 장애인 복지의 내실을 기하고 국제적 수준에 맞추려는 조치를 잇달아 선보였는데 작년 7월에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했으며 8월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하고 문턱과 계단이 없는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동대원장애자운동관>을 평양에 건설 중인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장애자보호법을 개정했다. 

이런 장애인에 대한 국가적 관심 속에 북한에서 장애인 단체들이 확대되고 있다. 통일뉴스는 <조선신보> 24일자 보도를 인용해 작년 12월 조선농인협회가 생긴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조선맹인협회가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조선맹인협회와 조선농인협회는 회장을 비롯해 모든 실무자들이 농인, 맹인들로 구성되어있으며 “농인, 맹인들의 권리를 대표하고 사회활동에서 그들의 창조적 능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양시켜 부를 창조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협회의 기본사명”이라고 한다. 

조선농인협회와 조선맹인협회는 각각 세계농아인연맹과 세계시각장애인연맹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11년 2월 9일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와 세계농인연맹 사이에 채택된 양해문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맹인협회와 농인협회 뿐 아니라 농인·맹인관련 국제기구들과의 협조강화, 농인·맹인들의 직업교육실시 등을 사명으로 하는 조선농맹경제문화교류사도 구성했다. 

한편 24일자 연합뉴스는 <조선신보> 보도를 인용해 조선맹인협회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글자정보기술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센터는 점자 자료를 전문적으로 발간하는 광명출판사와 평양시, 함흥시, 황해남도 봉천군의 시각장애인학교 3곳을 잇는 컴퓨터망이 핵심이며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만들어진 자료를 활용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2 comments

  • 북한의 장애인교육수준은 한국의 1960년대정도의 수준인데다가 북유럽권과 서유럽권의 기준으로 따지자면 자기네 19세기후반정도의 수준이라고하니….! 하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 북한장애인들은 교육도 많이받고 그러니 북한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 제가 북한장애인에 대해 다른 젊은여성들에 비해 관심을 많이갖는여성인데 여기 대한민국 남녘에 거주하는 탈북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것인가? 아니면 북한에 있는 장애인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것인가 많이 고민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봤을때 저는 북한거주 장애인들을 더 생각하면서 살고싶어요~!!!! 참고로 저는 지적발달장애인이거든요? NK투데이 여러분~!!!! 북한에 거주하는 지적발달장애인들에 대한 기사를 올려주시면 고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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