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국제경기들에서 돌풍 일으켜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돌풍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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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년사에서 “체육인들이 세계적인 패권자가 될 높은 목표를 가지고” 훈련을 강화해야한다고 한 북한이 세계 대회에서 연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월 23~27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렸던 2014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레슬링 55kg급에 참가한 정인순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한다. 또한 강진혁 선수는 남자 자유형 65kg급에서 은메달, 한금옥, 김란미 선수는 각각 58kg과 6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한다.

4월 18~23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북한은 큰 성과를 거뒀다. 북한 선수들은 우승컵 5개, 금메달 25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여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북한은 남녀 단체종합과 남녀 단체 틀, 단체 맞서기, 단체 특기경기에서 1위를 했다. 또한 남자 57kg급에 출전한 라경훈 선수와 여자 63kg급에 출전한 박미향 선수는 남녀 기술상까지 받았다.

4월 26일 필리핀에서 열린 2014년 국제빙상동맹발전컵 피겨경기대회 개인경기에서도 북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다. 북한을 포함하여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우즈베키스탄, 중국, 홍콩 등 15개 나라에서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로영명 선수는 청소년 B급 남자경기에서, 로향미 선수는 청소년 A급 여자경기에서, 김은향 선수는 청소년 B급 개인여자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또한 청년급에 출전한 한금철, 한광범 선수는 청년급 개인남자경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다고 한다.

또한 24일~27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14년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챌린지컵 여자체조 고저평행봉운동경기(이단평행봉)에서는 강영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스위스, 스웨덴, 슬로베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29개 나라에서 백 수십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최성희(25), 류은향(25), 강은주(19)로 이루어진 북한 양궁팀이 중국 상해에서 열린 월드컵 양궁경기대회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5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계랭킹 33위인 북한은 세계랭킹 11위 미국과 5위 우크라이나를 각각 16강과 준준결승에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중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패해 3~4위전에 진출했다고 한다. 27일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일본에 져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비교적 약체로 알려진 북한이 상위 랭크된 나라를 연파하는 등 선전하자 세계양궁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에 시원찮았으나 올해 급수가 달라진 것 같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한편 탁구선수단이 28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선수단장인 주정철 북한 탁구협회 서기장은 28일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며 “자기 실력만 발휘한다면 예선 리그경기에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북한 탁구는 김혁봉(29)·김정(25) 선수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탁구 혼합복식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기도 해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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