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 7' 공개, 음성인식 문자입력 기능 추가

북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 7' 공개, 음성인식 문자입력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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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 6’, ‘진달래 7’을 공개했다.

2017년 ‘진달래 3’을 선보인 이후 2년여 만이며, 디자인과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만경대정보기술사가 개발한 ‘진달래 3’은 출시 당시 아이폰 외형과 유사한 것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북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4일 ‘진달래 6’과 ‘진달래 7’을 공개하면서 “지금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 개발 생산되고 있는 여러 종의 지능형 ‘진달래’손전화기들은 특색 있는 외형과 기능, 사용상 편리성으로 하여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에 공개한 ‘진달래 7’은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했다”면서 “지문인식, 음성인식, 얼굴식별, 문자인식 등 심층신경망에 의한 생체식별기술을 바탕으로 식별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장해준다”라고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진달래 7’에는 음성인식 문자 입력 기능도 추가됐다.

매체는 “음성에 의한 문자 입력기능이 통보문(문자 서비스), 사무처리, 기록장(메모장), 주소록에 추가되었다”면서 이를 ‘진달래문자입력기’라고 명명했다.

아울러 ‘진달래 7’은 후면에 듀얼 카메라와 플래시(왼쪽 상단), 지문인식(가운데) 센서를 장착했다. 전면에는 중국이 2018년 12월 출시한 샤오미 ‘미플레이’의 원형 노치(노치는 화면 비중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디자인 기법이며, 외신은 물방울 노치로 부른다)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 북 신형 스마트폰 '진달래 6'.

▲ 2017년 출시한 북 스마트폰 '진달래 3'.      

또한 ‘진달래 6’은 전면에 ‘진달래 3’과는 달리 아이폰에 적용된 M자형 노치 디자인을 사용한 6.2인치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가 가운데 장착됐다.

매체는 이날 진달래 제품을 개발한 만경대정보기술사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매체는 “첨단정보기술제품에 대한 각 계층 근로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화국의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 출품되고 있는 정보기술제품들이 사용자들 속에서 커다란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그 어떤 형태와 기종의 손전화기도 마음먹은 대로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들을 획득한 데 기초하여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는 손전화기를 통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봉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 제품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일류급 대학들을 졸업한 박사, 석사 등 수십여 명의 수재급 연구사들로 꾸려진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는 지금 국내의 여러 개발집단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무선 및 유선통신제품개발, 조작체계개발기술, 자동화 및 유연생산체계개발기술, 생체식별기술, 경영업무, 유희소프트웨어 개발기술 등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의의가 있고 국제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여러 정보기술제품들을 개발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한균 자주시보 기자 ⓒ 자주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