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처녀⑩] '세계 최상급'의 아동병원 의사, 비결은 '내 아이처럼 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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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합뉴스, 동아일보, 국민일보, 위키트리 등 다양한 한국 언론에서 북한의 '인기처녀' 시리즈에 대해 보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인기처녀 시리즈가 화제라며 중국 매체 차이나뉴스는 중국 최대 온라인 영상 서비스 사이트 '여우쿠'에 인기처녀 영상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3만2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기처녀 시리즈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에서 2014년 8월 17일 서현아 스쿼쉬 강사를 소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10명의 처녀들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처녀 시리즈는 유튜브에서 '인기처녀'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NK투데이에서는 이 인기처녀 시리즈를 기획기사로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신보가 열번째로 소개한 인기처녀 주인공은 옥류아동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황경미씨(27)다. 

영상은 황경미씨가 일하고 있는 옥류아동병원의 전경에서 시작되어 황경미 의사가 입원 중인 어린 환자를 회진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출처 : 유튜브 캡쳐

대학을 졸업한 후부터 소아과를 전공하였다는 황경미 의사는 대동강구역병원 소아과에 있다가 옥류아동병원이 생기면서 그곳으로 옮겨와 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옥류아동병원의 의사들이 각자 한 달에 평균 15명 정도의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면서 그 중에 3, 4명 정도는 중환자라고 덧붙였다. 

황경미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23살 무렵 처음 소아과에서 일하기 시작할 때를 회상하며 그 때는 애기엄마들과 애기들을 상대하는 것이 처음이라 힘든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나이가 있으신 선생님들로부터 진료기술 보다도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달래는지를 먼저 배웠다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지금은 좀 아이들과 교감을 한다." 라고 덧붙였다.

소아과를 전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황경미 의사는 처음에는 생각지 않게 소아과를 시작해서 일하다 보니 다른 과 보다 힘든 점도 있지만 아이들을 한 명씩 소생시킬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소아과 일을 하며 아이들과 접촉해서인지 아이들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소아과 의사에게 중요한 점을 '자기 아이처럼 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과 많이 접촉하고 안아주고 하면 치료하기도 쉽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출처 : 유튜브 캡쳐

출처 : 유튜브 캡쳐

황경미 의사는 찾아오는 모든 환자들 마다 병원을 돌아보며 병원 같지 않은 신기한 곳이라며 감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 입원을 할 때 어머님들이 걱정을 안고 들어오는데 들어와서 보면 아이들이 먹는 것부터 놀잇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갖춰져 있으니 하나같이 모두 (만족스럽다) 말을 하고 갑니다." 라며 "아이들을 위한 세계 최상급의 병원에서 일한다는 긍지를 느낀다." 고 말했다. 

출처 : 유튜브 캡쳐

출처 : 유튜브 캡쳐

취미로 음악을 좋아한다는 황경미 의사는 피아노를 조금 배웠다고 하면서 "어머니는 성악교원이고 동생은 무용합니다." 라고 말했다.

애인이 있냐는 질문에 황경미 의사는 "아직 뭐…" 라고 하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환자들을 돌보느라 자기 시간이 많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환자가 좀 중하면 집에 퇴근을 못하고 밤을 새야 되고 그래서 …(중략)… 연애할 시간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을 봐서 (결혼할 남성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재현 객원 기자 NKtoday21@gmail.com ⓒ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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