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학오늘] 나노기술이 도입된 고효율 초음파 프로세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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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새로운 강력 초음파 프로세서(2500W용)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서를 개발한 이는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안영남(43) 연구원.

초음파 프로세서는 강력한 초음파를 발사해 입자를 나노단위로 쪼갤 수 있는 장치를 의미한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이 프로세서는 단단한 입자를 미세하게(나노단위) 파쇄함으로써 고체나노분말의 다량합성과 각종 화학반응 촉진, 나노 물질의 분산, 생체물질추출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광업 분야에서 초음파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원석을 나노 단위의 입자로 쪼갤 수 있어 필요한 미세 금속 광물을 과거에 비해 7배 많이 추출할 수 있다.

식품 분야에서도 야쿠르트, 치즈, 버터 등을 생산할 때 초음파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상극인 두 액체를 잘 섞어 제품의 질과 맛,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초음파 프로세서를 이용하면 유화제, 계면활성제가 없는 화장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제약, 화학공업 등 여러 부문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이번에 북한이 개발된 강력 초음파 프로세서는 북한 자체 자재와 능력으로 개발한 것이다.

따라서 지난 4월 북한에서 열린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초음파 프로세서는 그 처리 능력이 초음파 출력에 따라 증가한다.

세계적으로는 가장 강력한 초음파 프로세서의 출력은 16000W 정도로 알려져 있다.(독일의 Hielscher사)

다음은 초음파 프로세서로 서로 섞이지 않는 액체를 섞는 동영상이다.  

https://www.hielscher.com/wp-content/uploads/hielscher_emulsification_oil_in_water_p0640x0360.mp4?_=1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