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학오늘] 3분 만에 암검진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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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쳐 완치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만 40세 이상부터는 무료암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전예약절차에, 매번 2-3시간 이상 걸리는 검진시간 때문에 검진 이용률이 5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3분 만에 암검진이 끝난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청진의과대학에서 빠르게 암검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의대 교수, 연구원들이 수 년간의 연구 끝에 만든 ‘암조기검진지원체계(3.0)’는 생체전기신호측정장치로 생체전기신호를 측정하여 분석프로그램으로 분석하고 암의 유무상태를 확진하는 검진장치라고 한다.

이 검진지원체계는 검진시간이 3분으로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많은 사람들이 빠른 시간 동안 암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정진률(정확한 진단률)이 높은 편이라 종전의 검진방법보다 실용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이미 북한 의학연구원, 함경북도인민병원에서 암환자들,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암진단검진 확률이 높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주장이다.

암조기검진지원체계(3.0)은 북한에서 열린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과 제9차 전국의료기구전시회에서 1등을 한 바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중앙병원, 진료소(보건소)를 비롯해 민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짤막상식 
청진의과대학은 해방 후 3번째로 설립한 의과대학이다.  1948년 2월 6일 김일성 북조선인민위원장의 제안으로 90명의 첫 신입생을 받아 운영하기 시작했던 대학으로 현재 72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