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체생산한 식용곤충 '영양단졸임', 동아시아에서 인기 높다고 주장

Print Friendly, PDF & Email

 

최근 북한이 자체생산한 식용곤충 '영양단졸임'이 북한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5월 7일 노동신문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21세기의 기능성영양식품으로 알려진 영양단졸임이 북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제품은 영양보충, 키크기, 피로회복, 호흡기질병예방, 관절염, 허리통증, 두통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 영양단졸임은 식용곤충 '갈색쌀방아벌레번티기'를 주성분으로 하여 만든 기능성영양식품이다.

'갈색쌀방아벌레번티'는 어두운 갈색의 윤기 나는 곤충으로, 곡식 창고 안의 먼지, 쓰레기 따위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보내다가 1년에 한번씩 나며, 곡식의 변질된 부분을 먹고 사는 곤충이라고 한다.

영양단졸임은 이 식용곤충을 미생물효소처리하여 단백질, 펩티드, 아미노산, 미량원소 등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라고 한다.

영양단졸임은 북한의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을 했으며 식용곤충이용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의 한 나라가 이 영양단졸임에서 중요한 영양소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제 32차 과학기술축전. 출처 : 인터넷.

한편 세계적으로 식용곤충은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꼽는다.

미국에서 만든, EXO,Chapul 등 식용곤충을 원료로 한 에너지 바. 출처 : 인터넷.

단백질 1kg를 만드는데 쇠고기의 경우 12kg의 사료가 들어가지만, 곤충의 경우 불과 1kg의 사료만 들어간다고 한다.

KBS캡처.

식용곤충은 단백질 함유량이 육류와 비슷하면서 불포화지방산과 무기질함유량이 많아 육류대체식품으로 꼽힌다.

FAO(세계식량기구)는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달해 현재의 2배 정도 식량이 필요하다고 예측하면서 곤충을 미래 대체 식량으로 지목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4년 정부는 700억원 규모의 곤충식품산업 시장을 2020년엔 연 2000억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YTN 캡처.

북한 역시 식용곤충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보도자료에서 세계적으로 식용곤충에 의한 기능성영양식품개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분야가 식료, 제약공업에서 분리되어 하나의 독자적인 산업형태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곤충이 수십만종에 달한다면서 식용곤충은 지구상에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생명자원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