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한전문가 "호주 수도보다 평양에 택시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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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6일 최근 평양을 다녀온 호주의 북한전문가인 레오니트 페트로프 호주국립대(ANU) 초빙교수를 인터뷰해 보도했다.

페트로프 교수는 북한 초청으로 9월 29~30일에 개최된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70돌 국제학술토론회 참석했다.

그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5번째 방문이다.

페트로프 교수는 국제학술토론회에 사회정치학 분과에 참여해 러시아, 폴란드, 중국 등 외국인 전문가 10여명 및 북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그는 '병진노선의 역사적 중요성과 경제적 이익'이라는 발표문에서 '병진노선 3년의 기간 중 경제에서 성과가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간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더불어 "북한 문제를 풀어가는 데는 상호 이해, 화해와 협력, 협상이 필요하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중국 참가자 40~50명을 포함해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그를 포함한 토론회 참가자는 저녁 7시께 안내원이 떠나면 평양 거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는 평양 시내의 조명 상태가 크게 좋아지고 곳곳에 대형건물이 들어서는 등 변화가 두드러졌다며 북한 상황이 정상화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자신들과 달리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유롭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4년에는 돈을 지불하고 택시에 탑승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안내원이 동행해야 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택시가 매우 많았다면서 "내 눈에 호주 수도 캔버라보다 많았다"라고 말했다.

ⓒunikore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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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경비행기가 평양 하늘 위를 날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거리 곳곳에는 고층 건물이 새로 많이 들어섰고 계속 공사가 이어지면서 크레인이 곳곳에서 보였다고 말했다.

페트로프 교수는 이번 방문 중 최근 완공된 과학기술전당, 중앙동물원, 자연박물관을 비롯해 만경대, 김일성종합대학 등도 방문했다.

그는 시설들이 돈이 많이 투입된 듯 생각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김준성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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