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단위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을 받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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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9월 중순, 18개 단위에 '200일전투'에서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하는 축하문을 전달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tiexue.net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tiexue.net

이 시기 노동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축하문은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약 10일간 전달되었으며, 축하문을 받은 공장, 기업소, 농장 등에서는 축하문 전달모임이 진행되었다.

축하문을 받은 단위는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인 전력, 석탄, 금속, 철도를 비롯해 농업과 수산업, 경공업 등 다양한 부문이며, 200일전투 목표를 앞당겨 실행한 단위, 과학기술에서 혁신을 이루어 성과를 낸 단위, 자체의 힘과 기술, 원료로 국산화 성과를 낸 단위, 사상교양을 통해 성과를 낸 단위 등이 받았다.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인 전력에서는 평양326전선공장이 부족한 원료, 자재에도 불구하고 생산실적을 250%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이며 7월 중순까지 연간 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 14일 축하문을 받았고,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는 가지고 있는 발전기, 보일러 등 주요 기계의 보수작업과 환경 조성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12건의 기술혁신안을 창안, 도입함으로써 매월 전력생산계획을 넘쳐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며 16일 축하문을 받았다.

석탄 부문에서는 평안남도 덕천지구가 굴진속도를 높이며 수십만 톤의 새로운 석탄광을 마련하고 15건의 새로운 기술혁신안을 도입하는 성과를 올리며 16일 축하문을 받았다.

금속 부문에서는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황해남도 옹진광산이 각각 15일, 16일, 20일 축하문을 받았는데,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주체철 생산은 6.3배, 강철생산은 6.5배 압연강재 생산은 2.5배 늘렸고, 무산광산연합기업소는 수해를 입기 전 철정광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이상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부속품을 개발해 채광설비와 수송기자재의 만가동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노동자, 기술자, 일꾼들은 수해 이후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할 것을 결의했는데,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무산광산연합기업소가 수해 때문에 유실된 도로를 대신해 임시도로를 개설하고 생산 공정 복구사업도 진행하면서 피해복구 성과를 나날이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옹진광산은 비철금속이 많이 나는 광산인데, 이곳에서는 6군데에 대한 탐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수많은 광량을 확보했으며 기술 혁신으로 광물운반능력을 향상시켜 9월 9일까지 연간계획을 초과 완수했다고 한다.

철도 운송 부문에서는 평양철도국 서평양기관차대에 16일 축하문이 전달되었는데, 이들은 200일전투 시작부터 철야진군을 통해 수송성과를 확대해 8월 20일까지 연간 수송 계획을 앞당겨 끝냈으며, 기관차 수리에서도 필요한 100여 개의 부품을 자체로 생산하는 등 수리 계획도 앞당겨 실행했다.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 ⓒNK투데이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 ⓒNK투데이

기계공업, 화학공업, 건설 및 건자재 공업 분야에서는 안주펌프공장이 12일,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가 14일에 축하문을 받았다.

안주펌프공장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펌프를 생산하고 여러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펌프를 개발, 생산, 국산화 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는 비료 생산에서 매월 생산목표를 넘겨 생산하고 비료 생산에 필요한 촉매의 질과 생산량을 늘렸으며 생산공정에서 전기와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

또한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는 매달 생산계획을 초과 완수하고 있으며 63톤 프레스를 자체의 힘으로 복구하여 생산정상화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기계, 화학, 건축 및 건자재  ⓒNK투데이

기계, 화학, 건축 및 건자재 ⓒNK투데이

농수산, 경공업 분야에서는 안변군 천삼협동농장(13일),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14일), 문덕 수산사업소(16일), 남포 대경수산사업소(21일), 김정숙평양방직공장(14일), 사리원 대성타올공장(20일)이 축하문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농장들은 과학농법, 주체농법, 고리형순환생산체계 등을 통해 훌륭한 작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한다.

수산업 분야에서 축하문을 받은 문덕 수산사업소는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어로활동, 새로운 고기배 건조 등을 통해 수산물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으며, 남포 수산사업소는 8월말까지 연간 생산 계획을 150% 생산하고 '황금해'계열의 새로운 배를 건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공업 분야의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실적을 평균 114%로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공장 노동자 중 4년, 3년분 계획을 완수한 노동자와 2년 계획을 완수한 노동자들이 수십명 배출되는 등 특출난 성과를 거둔 노동자들이 나왔고 사리원 대성타올공장에서는 원료와 자재를 국산화 하면서 월생산실적에서 최고생산년도 수준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방직부문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지원설계, 컴퓨터지원제작기술을 도입하는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했다.

농수산, 경공업 ⓒNK투데이

농수산, 경공업 ⓒNK투데이

이외에도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는 국토관리 분야에서 각각 14일과 16일 축하문을 받았다.

국가과학원 정보과학기술연구소는 200일전투 기간 동안 10년이 걸린다던 첨단공업정보기술개발과제를 100일도 못되는 짧은 기간에 수행하고 조선인민군 122호양묘장과 평양제약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 통합생산체계를 실현하는데 기여했으며,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는 새로운 공법과 기술혁신안을 도입하며 지난 시기에 비해 1.5배로 세운 공사과제를 앞당겨 수행하고 많은 연료와 노력, 자재를 절약했다.

과학, 국토관리 ⓒNK투데이

과학, 국토관리 ⓒNK투데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이번에 18개 단위에 축하문을 전달한 것은 200일전투가 절반가량 지난 시점에서 200일전투에 대한 중간평가를 진행함과 동시에 최근 200일전투의 주방향을 "북부피해복구전투에로 전환시키고 난국을 타개할 중대결단"을 내린 것과 관련해 모범단위를 앞세워 함경북도 북부 지역 수해복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각 단위 축하문 전달모임의 토론자들은 "함경북도 북부 피해복구 전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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