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쟁위기 강조하며 UN안보리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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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군사연습(UFG훈련) 관련 긴급 안보리 회의소집을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북한 유엔대사가 23일(현지시간) UFG훈련을 두고 한반도가 전쟁직전에 놓여있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darkgover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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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을지훈련에 대해 "한반도의 상황을 전쟁 직전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 대사는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람란 빈 이브라힘 대사앞으로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한반도 정세는 전략폭격기의 배치, 사드의 도입 결정 등으로 전례 없이 불안정해졌다"며 "공격적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 한, 한반도 및 이 지역의 평화, 안보, 긴장완화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2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UFG훈련을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 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이유는 "지난해 8월사태와 같은 최극단의 정세를 다시 조성하여 그것을 구실로 한국에 더 많은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한미일3각군사동맹형성을 합리화하며 이 지역에서 군사적지배권을 유지해보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사태는 남북사이 확성기방송이 재개되고 준전시상태가 선포되는 등 전쟁직전으로 갔던 상황을 말한다.

이어 "침략적인 전쟁연습을 비롯한 대북적대시책동과 핵위협요소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22일 최근 북한의 반발에 대해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일축했다.

미국은 올해 3월에도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군사연습에 대한 북한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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