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도 전기도 고기도 자급자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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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2일 연합뉴스 TV의 '북한 돋보기' 가 최근 북한이 자급자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함경북도의 대군경흥염소목장을 그 사례로 소개하였다.

보도에서는 원래 목장이 있던 곳이 척박한 땅이었으나 이 땅을 자체적으로 일구어 가축을 기를 수 있는 목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영상 속 목장에서는 고기생산 뿐만 아니라 염소젖을 이용해 산유(요구르트) 또한 생산하고 있었고 관련 시설들도 이미 갖추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MBC의 '북한 핫 클립' 코너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대군경흥염소목장을 소개하였는데 영상 속 전철영 목장지배인은 인터뷰에서 "축산을 대대적으로 할 때 대한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우리 목장 종업원들이 너도나도 떨쳐나서서 이제는 여기서 해마다 70톤의 고기와 많은 산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TV는 목장에서 염소를 비롯한 오리, 돼지 등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 중 돼지 사료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목장 주변에 '애국풀'을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애국풀은 축산용으로 북한에서 자체 개량했다고 알려져 있는 사료용 식물이다.

2015년 8월 당시 김정은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제810군부대산하 1116호농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사료풀에 대해 영양가와 수확고가 대단히 높은 먹이작물에 대한 시험재배가 성공한 것은 자랑할만 한 성과라며 이름을 '애국풀'이라고 명명하면서부터 북한 전국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 속에서 사양공(가축의 사육을 맡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된 김향미씨는 인터뷰를 통해 "두 달 전에 여기에다 애국풀을 심었는데 돼지들이 이 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잠시 자는 것 같다도 풀만 주면 벌떡 일어나 얼마나 잘 먹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다." 라며 애국풀 재배를 통해 사료공급 또한 자급자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출처: 연합뉴스TV캡쳐]

또한 대군경흥염소목장에서는 목장에서 기르는 염소, 돼지, 오리의 배설물을 활용해 메탄가스를 생산하고 생산된 메탄가스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TV는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TV캡쳐]

[출처: 연합뉴스TV캡쳐]

그와 더불어 대군경흥염소목장이 국가에서 배급해주는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10년 째 100% 전력을 자급자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북한이 축산물생산의 자급자족과 이를 활용한 전력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올해 5월에 열린 제 7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농축산부문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의 확립과 축산물생산의 확대와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장영훈 객원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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