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치매약 세레브로리진 캡슐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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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노인성 치매, 뇌기능 장애 등의 질병에 쓰이는 세레브로이진 캡슐 제조기술을 자체로 개발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세레브로리진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북한의 세레브로리진주사 ⓒwww.nordkorea-info.de

북한의 세레브로리진주사 ⓒwww.nordkorea-info.de

세레브로리진은 다른 뇌질병에 사용되는 합성약이나 순수한 혈전용해제들과 달리 뇌혈관확장 작용과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뇌신경 영양 및 보호 작용, 뇌세포 재생촉진 작용 등이 있는 종합 생물활성펩티드약물이다.

보통 세레브로리진은 돼지의 뇌 단백질을 효소 분해하여 얻는 생물학적 활성을 가진 펩티드(2개 이상의 α-아미노산이 펩티드결합으로 연결된 형태의 화합물)약물이다.

여기에는 각종 펩티드, 글루타티온, N-아세틸-L-아스파라긴산 등 수 십 가지 사람 뇌의 유효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런 성분들이 뇌혈관관문(blood-brain barrier:BBB)을 통과하여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와 유사한 신경영양활동 및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내며 신경조직발생을 촉진한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두개골을 다친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줄인다.

이번에 북한이 개발한 세레브로리진 캡슐 제조 기술은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이 연구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북한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이용해온 단삼의 유효성분을 첨가하여 새로운 세레브로리진캡슐을 만들었다고 한다.

단삼(학명:Salvia miltiorrhiza BUNGE)은 꽃이 붉고 생김새는 인삼과 비슷한 식물로 뿌리가 한약재로 쓰인다.

단삼의 뿌리에는 탄신논과 비타민 E가 들어있어 말초혈관 확장과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

단삼의 유효성분을 첨가한 세레브로리진캡슐은 먹기 편하며 뇌세포에 빨리 흡수되어 강한 약리작용을 한다.

이런 특징으로 세레브로리진캡슐은 뇌출혈, 뇌혈전의 초기증상과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머리아픔, 수면장애와 언어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

아직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캡슐이 아닌 주사액 형태로 세레브로리진을 뇌질환에 처방하고 있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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