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특집③] 북한 역도, 2연패를 노리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6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9개 종목, 3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NK투데이에서는 북한이 출전한 종목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올림픽 성적을 전망해 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역도는 북한에서 력기라고 부르는데, 일제강점기 처음 역도가 들어왔을 때 력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역도는 북한의 주력 종목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북한은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역도에서 따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11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역도에서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는 7명으로 남자 56kg급 엄윤철, 69kg급 권영광, 김명혁, 77kg급의 최전위, 여자 63kg급 최효심, 75kg급 림정심, 75kg 이상 급의 김국향 선수다.

이중에서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는 남자 56kg급 엄윤철 선수와 여자 75kg급 림정심 선수가 꼽힌다.

엄윤철 선수는 현재 56kg급 용상 세계기록 보유자로 2012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엄윤철 선수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엄윤철 선수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그러나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엄윤철과 같은 기록을 세운 중국 선수가 등장하는 등 강력한 라이벌이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림정심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69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체급을 한단계 높여 75kg급에 출전하고 있다.

부상으로 혼자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해 동료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 있는 림정심 선수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료 선수들의 부축을 받고 있는 림정심 선수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림정심 선수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관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이번 대회에는 부상없이 출전하는 만큼 림정심 선수가 선전한다면 금메달도 노려볼 수 있다.

엄윤철 선수와 림정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다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이 두 선수 외에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는 남자 69kg급의 김명혁, 여자 63kg급의 최효심, 여자 75kg급의 김국향 선수다.

이 선수들은 지난해 있었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3~4위를 기록해 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

김명혁 선수 경기장면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김명혁 선수 경기장면 ⓒ국제역도연맹 페이스북

최효심 선수 ⓒ자주시보

최효심 선수 ⓒ자주시보

김국향 선수. 출처 : 유투브 캡쳐

김국향 선수. [출처 : 유투브 캡쳐]

69kg급의 권영광 선수와 77kg급 최전위 선수는 세계선수권에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들이지만 해당 체급에서 5위권 밖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기록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권영광 선수. 출처 : 유투브 캡쳐

권영광 선수. 출처 : 유투브 캡쳐

최전위 선수 [출처: 유투브 캡쳐]

최전위 선수 [출처: 유투브 캡쳐]

역도 경기는 8월 7일 엄윤철 선수를 시작으로 8월 9일 최효심, 권영광, 김명혁 선수, 8월 10일 최전위 선수, 8월 12일 림정심 선수, 8월 14일 김국향 선수가 경기를 가지게 되며 한국 시각으로 다음 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이 리우 올림픽에서 역도강국으로서 면모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