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특집②] 북한 탁구, 숨은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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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6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9개 종목, 3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NK투데이에서는 북한이 출전한 종목을 소개하면서 북한의 올림픽 성적을 전망해 보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 탁구는 국제대회에 나설 때마다 다크호스라 불린다.

북한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낮은 편인데 이들이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꺾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탁구 전문 매체 더 핑퐁은 2015년 8월 6일 보도에서 북한선수들은 국제대회참가를 많이 하지 않아 국제대회참가를 기준으로 측정된 세계랭킹에 따른 비교가 무의미하다며 북한 여자탁구의 간판 리명순의 경우 세계랭킹이 30위권이지만 국제대회에 좀 더 출전했다면 10위권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탁구 선수들은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3명으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리명순,리미경,김송이 선수 [출처: 구글캡쳐]

리명순,리미경,김송이 선수 [출처: 구글캡쳐]

2016년 8월 현재 탁구 세계랭킹은 리명순 37위, 김송이 50위, 리미경 69위로서 낮은 편이지만 앞서 봤듯이 이들이 순위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리명순과 리미경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험이 있는 선수고, 김송이는 2015년 21세 이하 평양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자팀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북한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혼합복식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자 단식 개인전은 8월 6일 시작되어 10일 끝나고, 여자 단체전은 8월 12일 시작돼 16일 마무리 된다.

탁구 단식 종목에서는 중국의 싹쓸이를 막기 위해 1나라 당 2명만 출전할 수 있는데, 북한에서는 리명순과 김송이 선수가 출전한다.

북한 탁구는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는데,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리분희 선수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동메달을 땄으며,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김향미 선수가 여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탁구 종목은 중국이 워낙 강해 북한이 금메달을 따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대진운에 따라 메달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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