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감자 순 이용한 저농약 농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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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감자 순 착즙액을 이용해 농약사용도 줄이고 해충구제에 효과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싹 튼 감자

싹 튼 감자

1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황해북도 은파군의 농업 일꾼들이 유기농법을 적극 장려하는 차원에서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착즙액을 만들기 위한 감자 순은 꽃피기 시작해서 열흘정도 뜯어 주는데, 감자농사에 지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자가 빨리 여물어 역병에도 적게 걸리고 소출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신문은 착즙액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감자 순을 비닐 안에 넣고 다진 다음에 비닐 안에 덮어놓고 며칠정도 놓아두면 감자 순이 물러지면서 착즙액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착즙액에 적은 양의 폐유, 화학농약을 섞어서 이용하면 해충구제효과가 다른 화학농약 못지않다고 한다.

은파군에서는 감자 순 착즙액을 지난 경험에 기초해 논농사와 옥수수 농사에 사용하고 있으며, 만들기도 쉽고 화학농약의 사용량을 줄여주어 누구나 좋아한다고 한다.

감자의 싹에는 독성분인 솔라닌이 포함되어 있다.

솔라닌은 과다 복용할 경우 메스꺼움과 설사, 구토 위경련, 심부정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물질이며 일반적으로 1kg당 3~6mg을 섭취하면 목숨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한국 유기농 협회에서는 지난 2015년 4월 보도자료를 통해 감자의 잎과 줄기, 껍질을 이용해 천연 살충제를 만들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2012년 서울특별시 학생탐구발표 대회에서는 감자에서 추출한 솔라닌을 이용한 천연살충제와 관련한 보고서가 발표되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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