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하철 스크린 광고 등 상업광고 증가

Print Friendly, PDF & Email

북한에 상업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싱가포르 대북교류 민간단체인 조선익스체인지는 6월 15일 평양 4~5 곳에 세워져 있는 설치된 지 10년 정도 된 평화자동차 옥외 광고판을 소개했다.

ⓒchosonexchange.org

ⓒchosonexchange.org

'민족이 힘 모아 세계로'라는 구호는 남측의 통일교 재단과 북측 연봉총회사가 같이 설립한 평화자동차의 취지를 반영한 문구로 보인다.

조선익스체인지는 작년부터 새롭게 등장한 북한의 스포츠 경기 광고도 소개했다.

4월 평양국제마라톤에서 트랙 주위의 보드에는 '조선금강그룹' 광고가 게시되었다.

평양국제마라톤의 주 후원사인 북한 고려인삼회사는 경기장 내외부와 선수들 유니폼에 후원 광고를 기재했을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중에 인삼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한다.

ⓒchosonexchange.org

ⓒchosonexchange.org

또한 북한에 평양 지하철 비디오 패널 광고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한다.

4월에 도입된 평양지하철 내부 비디오 패널에는 심장약이나 아동용품 광고가 주기적으로 나오며, 이 광고는 월 단위로 판매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익스체인지는 조선중앙TV와 만수대 TV의 프로그램 중간에도 상품 광고가 종종 나간다고도 소개했다.

한편, 로이터는 5월 18일 북한의 약품 상점 내의 광고판을 소개했다.

기린 그림이 그려진 어린이 성장 촉진제 광고는 학봉약품의료회사에서 만든 '키 크는 알약'이다.

'키 크는 얄약' 광고에는 약의 주요성분, 용법, 용량, 보관조건, 유효기관이 명시되어 있다.

ⓒreuters TV capture

ⓒReuters TV capture

북한 의약품의 실내 광고는 한국의 일반 약국에서처럼 작은 컬러 용지에 제품의 효과와 상세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직접 효능이나 성능을 암시하는 '키크는 약' 이라는 명칭은 붙일 수 없다.

북한 상업광고 증가는 편의점과 대형 수퍼마켓 등 상업 시설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보아 북한 주민들의 구매력 증가와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북한은 2013년 8월 15일부터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면서 기업에 실제적인 경영권을 주고 기업경영실적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경영실적을 올리기 위해 상업광고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