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은 곧 애국', 강조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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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노동신문은 절약을 강조하는 여러 편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에 따르면 원산구두공장에서는 전기를 아끼기 위해 설비들의 전력소비량을 정확히 계산한 것에 근거해 생산과정을 조정해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적은 전력을 가지고도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도 진행해 공정에서 사용하던 전열선 대신 적외선 등을 도입해 많은 전력을 절약했다고 한다.

또한 노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 전기를 낭비하던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절약 포스터 ⓒNK투데이

북한의 절약 포스터 ⓒNK투데이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 피현은하피복공장에서 오연옥 재단작업반장이 천을 자를 때 1cm라도 절약할 방법을 고심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재단 작업에서 1cm라도 절약하면 나라에 그만큼 이익을 줄 수 있다는 작업반장의 좌우명과 함께 결국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천을 절약했고 계획보다 더 많은 피복제품을 생산해 인민생활향상에 적지 않게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공장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절약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통강구역에 사는 곽연희 씨는 자투리 천을 모아 재봉기를 이용해 작업장갑을 만들고, 이를 김일성경기장개건보수공사장 등의 공사장에 보내 주었다고 한다.

곽연희 씨는 재봉기술을 가지고 있어 집안사람들과 인민반 사람들이 옷을 수리할 일이 있으면 옷을 수리해 주곤 했는데, 이 때 나온 자투리 실과 헝겊으로 장갑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낭비현상을 없애고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합니다",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입니다"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자강력제일주의를 내세우고 모든 어려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내부예비를 총동원할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절약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흐름의 하나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4년 신년사에서 절약을 강조했으며 지난 제7차 당대회에서도 나라의 경제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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