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복 부위원장, 베트남-라오스 연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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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복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이 5~8일 베트남과 라오스를 연속 방문해 친선을 다졌다.

최 부위원장은 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호치민 주석의 묘에 조선노동당대표단 명의로 화환을 진정한 것을 시작으로 6일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쩐 꾸억 브엉 베트남 중앙위원회 비서 겸 검열위원장을 만났다.

6월 7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은 응웬 푸 쫑 서기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보내는 구두친서를 전달했으며 제7차당대회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사실, 한반도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최태복 부위원장과 베트남총서기 면담 장면 [출처: 인터넷]

최태복 부위원장과 베트남총서기 면담 장면 [출처: 인터넷]

그리고 베트남공산당 대회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북-베트남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시키려는 것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에 응웬 푸 쫑 서기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위원장 추대와 제7차 당대회의 성과적인 진행을 축하했으며, 북한의 당, 정부, 인민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공고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베트남 당, 정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또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북한 인민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한편 최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선노동당 대표단은 쩐 꾸억 브엉 베트남 중앙위원회 비서 겸 검열위원장과도 회담을 가졌다.

최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0일 전투에 대해 언급하면서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에 적극 이바지하고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강화발전 시켜나갈 데' 대해 강조하였다.

얼마 전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자신들의 ‘핵보유’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최 부위원장을 비롯한 조선노동당 대표단은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6일 라오스로 떠났다.

최 부위원장은 라오스에 도착한 다음날인 7일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자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분냥 보라치트를 만났다.

6월 8일자 노동신문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은 분냥 보라치트 주석을 만나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구두친서를 전달했으며 7차 당대회의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을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사실을 전하며 북한과 라오스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강화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분냥 보라차트 주석은 답변에서 북한과 라오스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앞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북한 정부가 조국보위와 사회주의위업 수행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태복 부위원장과 라오스 주석

최태복 부위원장과 라오스 주석 [출처:인터넷]

회담은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열렸다고 한다.

또한 최 부위원장은 짠씨 포씨캄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조직위원회 위원장과도 회담을 가졌다.

최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7차 당대회 과정과 결과에 대해 전달하는 한편, 두 나라의 단결과 연대성을 더욱 강화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고 한다.

짠시 포씨캄 위원은 조선노동당과 정부, 인민이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룬 것에 축하를 보내며 "라오스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의 위업과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한 북한의 당과 인민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북한은 지난 7차 당대회에서 "핵보유국의 지위에 맞게 대외관계발전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최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적도기니 방문을 시작으로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중국 방문, 김영철 부위원장의 쿠바 방문 등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가진 나라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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