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절약을 위한 농기계 개선 작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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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료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작업능률을 높인 농기계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5월 31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함경남도 함주군 련포협동농장은 트랙터의 배기관을 개조하여 이전보다 기름을 적게 쓰면서도 작업능률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트랙터의 작업능률이 배기가스를 잘 내보내는가에 달려 있는데 배기가스가 수직으로 꺾인 부위에서 잘 빠지지 않아 작업능률과 기계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쳤는데, 이곳의 일꾼들이 배기관을 개조하여 배기가스가 잘 빠지도록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배기가스가 잘 빠져 기관이 열을 받던 현상도 없어지고 정보당 수kg의 기름을 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안북도 선천군 은정협동농장에서는 물논써레치기(논의 흙을 부수고 편평하게 하는 작업)나 습한 논갈이에서 새 형태의 쇠바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농민들.ⓒmilitary.china.com

북한의 농민들 ⓒmilitary.china.com

예전에는 트랙터의 뒷바퀴를 떼고 쇠바퀴를 달아 속도도 나지 않고 기름도 많이 소비되었는데, 새 형태의 쇠바퀴는 뒷바퀴에 덧달 수 있게 되어 속도는 2배가량 높이면서도 기름 소비는 절반 정도로 줄였다고 한다.

남포시 갈천협동농장에서도 기술 개건이 이루어졌다.

갈천협동농장은 피스톤에 씨우는 압축가락지홈(베어링 홈)의 위치를 옮겨 따로따로 끼우던 2개의 압축베어링을 한 번에 끼울 수 있도록 홈을 넓게 냈으며 압축 베어링은 열에 견디는 능력이 센 재질로 된 것을 이용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 협동농장에서 베어링을 개선한 덕분에 같은 기름을 넣고도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런 기술 개발이 협동농장 일꾼들의 '자강력제일주의', '자력자강'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누구나 애국의 마음을 안고 이들처럼 귀중한 연유(연료기름)를 절약하기 위해 애쓴다면 사회주의협동벌 마다에 뜨락또르(트랙터)의 발동소리가 더 높이 울려가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기술 개선 활동을 연구소 뿐 아니라 협동농장 자체로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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