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늘려달라' 김종태기관차기업소의 성과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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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자력자강의 붉은기정신으로 승리의 기적소리를 울려간다'라는 글에서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가 70일전투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는 70일전투를 맞아 객차수리용 자재도 힘들게 확보하고 있던 조건에서 객차수리 이외에도 여러 대의 전기기관차를 더 생산해야 하는 과업이 주어졌다고 한다.

신문은 이런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소의 당 책임일꾼이 "기업소가 당 대회 때 마다 중요한 성과를 내왔다"며 4차 당 대회에서는 더 어려운 여건에서 1호 전기기관차 '붉은기'를 생산했고 6차 당 대회를 앞두고 8축 전기기관차를 생산해 낸 만큼 "오늘에 와서 자재가 없다고 손 싸매고 나앉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으며 "각 직장에서 노동자들을 발동하여 내부예비를 최대한 탐구 동원해"내자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당 간부들이 "노동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말대로 당 간부들이 노동자 속으로 들어가 '자력자강'의 정신을 설파했다고 밝혔다.

기업소 노동자들은 4일 만에 기관차 한 대에 달하는 자재를 확보하고 용접봉 조각을 모아 새로운 용접봉심 재료를 생산하는 등 능력을 총동원했으며 이에 70일전투 13일 만에 첫 번째 차량이 만들어지고 약 1달 만에 전기기관차를 제작했다고 한다.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가 지난해 만든 지하전동차 ⓒ신화망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가 지난해 만든 지하전동차 ⓒ신화망

신문은 기업소 노동자들이 계획을 수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건만 보장해주면 계획보다 2대를 더 해내겠다고 결의해 당 결정서를 통해 목표가 수정되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기업소 노동자들은 "죽으나 사나 해야지요"라며 종전의 방법으로 해낼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직장, 작업반에서 작업 시간 단축을 위한 새로운 방법 100여 건을 창안, 도입하였고 나라의 형편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자재도 마련했다고 한다.

신문은 마지막에는 노동자들이 기관차 5435호를 이틀 만에 조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기업소에서 전동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전동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수입 자재를 사용했는데 운모 등 일부 품목이 제재항목에 들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전동기 공장 전 지배인까지 나서서 경험과 기술을 쥐어 짜내 새로운 기술을 개발, 자재 문제를 해결하고 전동기 제작 기일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신문은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의 70일전투 성과는 전기기관차 몇 대를 더 만들어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소 노동자들이 '자력자강의 정신력을 체질화한 새로운 붉은기세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의 대오가 억세게 자란 것이라며 "자력자강의 정신력을 만장약한 대중의 힘이란 무한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의 사례를 보도한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보고에서 "공장, 기업소 기층 당조직들은 대중의 정신력과 과학기술, 후방사업을 기본고리로 틀어쥐고 자강력을 키워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야 합니다"라고 강조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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