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과 러시아 냉전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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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21일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신문은 '2030년까지 세계정치체계의 거시적 구조변화'라는 책을 통해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억제정책을 계속 견지할 확률이 높다고 하면서 결과적으로 냉전체제가 앞으로 오래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소개했다.

이 책은 러시아의 전 러시아국방성 제1부상과 안전이사회 서기장을 역임한 안드레이코코쉰과 정치학박사이자 전 외무성 부상인 알렌산드로 파노프가 얼마전 공동집필한 책이다.

ⓒseoe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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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현재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이 '과거 미소냉전의 연장선'이라면서 과거 강대국의 지위를 되찾기 원하는 푸틴 정권이 등장한 이후 경제, 군사적으로 강화되는 러시아와 이를 제압하려는 미국 사이의 마찰이 심화되어 그루지아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시리아 위기가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나토의 동진이 가시화 되면서 러시아를 군사적 우세로 압박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노골화되고 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동유럽 국가에 대한 군사,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올 해 말까지 러시아 국경인근의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에스토니아에 미군중무장장비들의 전방배치를 위한 창고를 건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루마니아에 미사일방어체계(이하 MD체계)를 배치하기로 한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된다는 신호로 지난해 말 하와이 앞바다에서 미사일요격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신문은 이런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견제하는 러시아의 행보를 소개했다.

푸틴은 이란의 핵 위협설을 명분으로 진행되는 유럽 MD체계 구축이 이란과 핵합의가 이루어진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진짜 목적은 러시아의 핵능력을 무력화시키고 군사적우세를 차지하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동시에 러시아는 미국의 MD체계를 무력화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PC-26 루베쥬'를 공개하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대공미사일종합체인 'C-400'을 수출하여 미국을 견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렇듯 치열해지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은 두 나라의 상반되는 대외정책 간 모순의 결과라며 미국이 패권주의적인 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냉전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준성 수습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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