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구마모토 지진 직후 간토대학살 괴담 재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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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구마모토 지진을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과 같은 참사로 몰아가려는 일본 우익의 만행에 대해 강력 규탄 했다.

지난 14일 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오이타(大分)현에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44명, 부상자 2천여 명이 발생하고 피해지역 주민 1만6천 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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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18일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최근 일본에서 대규모지진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광기어린 적대행위가 감행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담화는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난 직후 '구마모토의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 '구마모토에서는 조선인의 폭동에 조심하라'는 인터넷 유언비어들이 넘쳐났다고 밝혔다.

이는 1923년 9월 간토 대지진 때의 조선인대학살(6천여 명 사망, 당시 재일조선인의 7.5%)을 방불케 하는 반조선인여론을 조작하려는 일본우익의 모략이라는 것이다.

ⓒsputni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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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는 이러한 사태가 일본 아베정권의 집요한 총련 동포들에 대한 탄압과 차별, 배제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같은 날 일본 현지의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의 규탄담화를 보도했다.

남승우 부의장은 16일 담화를 통해 일본정부에 비열한 반조선인여론 조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방지대책과 법적조치를 시급히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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