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태권도, 카자흐스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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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남북 태권도 교류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3월 27일 8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일환으로 열리는 국제민족무술축제에 남북 태권도 선수들이 한 무대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brioz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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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한반도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 북한대사관의 공조로 조직됐다.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카자흐스탄 민족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특별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태권도를 비롯해 거의 모든 종류의 동양무술들이 선보인다.

북한의 태권도는 한국의 태권도와 어떻게 다를까?

북한의 태권도는 격투기와 비슷하다.

한국의 태권도는 몸통, 머리, 팔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하며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면 퇴장을 당한다.

반면 북한의 태권도는 보호대 없이 장갑과 신발만 신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할 수 있다.

북한에 태권도를 보급한 사람은 최홍희 전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다.

최홍희 총재는 1950년 대 한국군의 군단장을 지내며 한국 군대 내 태권도를 보급했으며, 1966년 서울에서 국제태권도연맹을 창립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1972년 캐나다로 망명했다.

그 뒤 그는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해 평양으로 들어가 1979년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북한에서도 태권도가 본격 보급된 것은 1982년부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태권도전당 ⓒlacancha.com

태권도전당 ⓒlacancha.com

북한은 1992년 평양시 청춘거리에 태권도를 더욱 발전시킬 목적으로 약 25만㎡ 부지에 5층 규모로 태권도전당을 건립했다.

북한은 ‘정일봉상 전국청소년학생 태권도경기대회’, ‘전국과외국방체육학교 태권도경기대회’, ‘9월10일상 국제태권도대회’ 등 다양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준성 수습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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