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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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행 티켓을 놓쳤다.

북한 대표팀은 7일 열린 호주와의 올림픽 예선 4번째 경기에서 1:2로 패해 1승 2무 1패(승점 5점)을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 2팀만 갈 수 있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3위인 북한은 호주(4승, 12점)와 중국(3승 1무, 10점)과의 승점차이가 커 북한이 일본전에서 승리를 하고 현재 2위인 중국이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중국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북한은 예선전 첫 경기에서 한국과 1:1로 비긴 뒤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1:1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북한과 중국 경기 장면 ⓒAFC

북한과 중국 경기 장면 ⓒAFC

세 번째 경기인 최약체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겨 본선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으나 이번 예선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던 호주에게 일격을 당해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북한과 베트남 경기 장면 ⓒAFC

북한과 베트남 경기 장면 ⓒAFC

예선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랭킹이 높은 일본과 북한의 본선진출이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사뭇 달랐다.

세계랭킹 4위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자랑하던 일본은 호주와 중국에게 연이어 패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의 꿈을 접었고, 세계 랭킹 6위인 북한도 경기마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득점이 부진하여 고전을 이어가다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세계랭킹 9위인 호주는 예상외의 선전을 보이며 현재 전승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몇 년 동안 부진했던 중국도 북한과의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따내며 올림픽 본선 진출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예선에 참가한 한국도 북한, 일본과 비기며 본선진출의 희망을 가졌으나 호주와 중국에게 연이어 패하면서 올림픽 본선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북한은 9일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 경기에서 북한이 일본을 꺾고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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