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쿠바 교류 협력 지속…교육분야 협조 합의서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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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통적인 우방인 쿠바와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2월 20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월 19일 북한의 교육위원회와 쿠바의 고등교육성이 '교육분야에서 교류와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쿠바 아바나에서 조인했다고 보도했다.

조인식에는 쿠바를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육위원회 대표단과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 그리고 루돌프 알라르콘 오르티스 쿠바 고등교육상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승두 위원장과 오르티스 고등교육상이 서명했다고 한다.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쿠바와 미국의 국교정상화 조치 이후 북한과 쿠바 관계에 변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북한과 쿠바의 친선관계는 오히려 더 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쿠바와 미국의 국교정상화 발표가 있었던 2014년 12월 북한은 쿠바와 미국의 국교정상화가 쿠바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으며, 북한과 쿠바의 수교 55주년이기도 했던 2015년에도 여러 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2015년 3월 17일에는 이수용 외무상이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의장,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 등과 만남을 가졌으며, 북한과 쿠바가 미국에 대한 투쟁노선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양국가의 우의를 강조했다.

북한과 쿠바의 반미노선 연대를 표현한 북한의 포스터  자료 출처 : 인터넷

북한과 쿠바의 반미노선 연대를 표현한 북한의 포스터 자료 출처 : 인터넷

그리고 6월 말에는 강석주 조선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쿠바를 방문해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나 친선관계를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4일에는 베르무데스 쿠바 국가이사회 부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제1위원장 내외와 접견하고 모란봉악단의 공연도 같이 관람하기도 했다.

2015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과 베르무데스 쿠바 국가이사회 부위원장 ⓒcapitol hill cubans

2015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과 베르무데스 쿠바 국가이사회 부위원장 ⓒcapitol hill cubans

베르무데스 부위원장은 "쿠바와 조선 두 나라 사이의 불패의 친선관계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별한 관심 속에 공고 발전되고 있다"며 양국 사이의 관계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위했다.

양국 정상은 친서를 통해 두 나라의 형제적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하기도 했다.

2016년 들어서도 이런 기조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앞서 소개한 교육분야 합의서 외에 지난 1월 28일 양국은 대외무역과 연구, 기술 분야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이 체결한 무역협약에는 상품의 물물교환, 북한의 철도 기술 및 설탕 정제 장비 수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연구 기술 분야 협약으로 보건, 교육, 문화, 체육, 농업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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