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북한, 전직 NHL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이스하키대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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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 달 7일부터 일주일동안 평양 빙상관에서 아이스하키 친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캐나다인 마이클 스페이버 씨가 밝혔다.

백두문화교류사 홈페이지 캡쳐

백두문화교류사 홈페이지 캡쳐

1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버 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백두문화교류사를 통해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모집 중이라고 한다.

참가 대상자는 한국 국적자를 제외하고 아이스하키 유경험자는 아마추어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스페이버 씨는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운영하는 북미아이스하키(NHL) 전직 선수들의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명단이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버 씨가 북한에서 스포츠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미국의 데니스 로드먼과 전직 미국프로농구 선수단이 북한을 방문해 친선 경기를 가진 일이 있었는데, 이 행사를 기획한 사람 중 한 명이 스페이버 씨다.

또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이 2014년 평양에서 개최한 국제프로레슬링대회 때도 관광객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스페이버 씨는 스포츠외에도 오는 4월 친선예술축전과 5월 원산투자설명회에도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여러 대북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아이스하키는 지난 80년대까지는 한국보다 강할 정도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종목이었다.

그러나 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거치며 지원을 많이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다시 지원이 재개되어 실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아이스하키 대회 장면 ⓒbgnnews.com

지난해 아이스하키 대회 장면. 북한은 디비전 3에서 디비전 2 B그룹으로 올라갔다. ⓒbgnnews.com

북한 아이스하키는 지난 1963년 8월 국제하키연맹에 가입했다.

국제하키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에는 남자 640명, 여자 515명, 420명의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있고, 실내 경기장 3개, 실외 경기장 12개가 있다고 한다.

또한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 순위는 남자 42위, 여자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외국과 다양한 형태의 문화-스포츠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농구대회와 국제프로레슬링대회 외에도 얼마 전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영화가 있다.

'김동무가 하늘을 난다' 영화는 북한과 벨기에가 합작해 만든 영화이다.

지난해 8월 15일에 즈음해서는 북한이 동유럽의 록밴드 라이바흐를 초청해 공연을 가졌으며 라이바흐는 자신들의 노래 뿐 아니라 북한의 노래를 편곡해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2014년 1월에는 미국 래퍼 2명이 북한을 방문해 금수산태양궁전, 개선문 광장, 지하철 등 북한 곳곳을 배경으로 ‘북한으로 탈출’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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