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칭 해킹사건 '북한 소행설', 그러나 전문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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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시스, 경향신문 등 국내 여러 언론·방송들이 지난 18일 북한이 청와대를 사칭한 이메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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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 해킹 사건과 공통점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만 아직은 북한 소행으로 추정할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수 언론들은 북한의 과거 해킹 전력을 언급하며 사실상 이번 청와대 사칭 해킹 시도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하였으며 앞으로 북한의 추가 해킹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였다.

한편 국내에서 해킹 사건이 나올 때마다 북한 소행설이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정부 발표를 그리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6일 전자신문 보도 "보안 전문가도 북한발 해킹 '안 믿어'"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요 해킹 사건의 북한 소행설에 대해 41.3%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2.9%만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전자신문 화면 캡처

전자신문 화면 캡처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정치적으로 북풍을 이용한다'(38.3%), '북한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34.3%)고 주로 답했다.

또한 해킹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36.8%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신뢰한다는 답변(15.4%)의 배 이상이었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공격주체가 북한으로 규정되는 경우가 많다'(34.9%)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문경환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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