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모저모] 북한 주민들은 새해를 어떻게 맞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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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2016년 새해를 다채롭게 보냈다. 2016년 새해를 맞은 북한의 이모저모 모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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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일출을 본다거나 멀리 떨어진 가족을 방문하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새해를 보냈을까?

설 인사와 친척방문

우선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새해를 맞이하면 친척, 이웃, 친구들을 다니며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 설 인사를 교환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녀들과 친척들은 집안의 제일 웃어른이 있는 집에 모두 모여 떡국 등 설음식을 먹고 장기와 윷놀이 등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즐긴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광장에 나와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면서 새해를 즐겁게 보내기도 한다.

북한 어린이들이 새해를 맞아 광장에 나와 있는 모습. ⓒKorea Konsult

북한 어린이들이 새해를 맞아 광장에 나와 있는 모습. ⓒKorea Konsult

In front of the War Museum_Korea Konsult3

동상 참배

북한에서 새해에 가장 많은 북한 주민들이 몰리는 곳이 어딜까?

바로 북한 각지에 마련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맞이하여 북한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이 북한 곳곳에 있는 동상에 꽃다발, 꽃바구니를 들고 참배했다고 한다.

작년 음력설에 북한 주민들이 참배하는 모습. ⓒchinanews

작년 음력설에 북한 주민들이 참배하는 모습. ⓒchinanews

불꽃놀이 구경

그리고 많은 북한 주민들이 1일 오후 9시 30분부터 15분간 평양의 김일성광장과 대동강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관람했다.

북한의 불꽃놀이 행사는 음악이 함께 울려 퍼지며 진행되고 광복절 등 주요 행사일, 명절에 개최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경우 매년 1월 1일 0시에 열려왔으며 올해에도 12월 31일 0시 0분으로 예정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생긴 짙은 안개로 올해에는 1일 밤에 진행되었다.

※ 관련 기사 : [새해 이모저모, 영상여행] 북한 새해맞이 '음악 축포'를 소개합니다. (영상 다수) http://nktoday.kr/?p=10485

2016년 새해에 진행된 불꽃놀이 영상 캡처.

2016년 새해에 진행된 불꽃놀이 영상 캡처.

다양한 문화행사·전시 관람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에 새해를 맞아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개최되었다고 한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우선 각 도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설맞이 공연이 평양, 함흥, 개성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1일 개최되었다.

어린이들의 설맞이 공연은 매년 진행되는 연례행사로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에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북한을 방문하여 공연하기도 한다.

또한 북한의 왕재산예술단, 청봉악단 신년경축음악회가 1일 평양에서 개최되어 많은 주민들이 관람했다.

이 외에도 동평양대극장, 모란봉극장, 평양교예극장, 함흥대극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극장과 문화회관에서 새해 축하공연이 개최되었다고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얼음조각축전도 열렸다.

1월 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평양 개선청년공원 앞에서 얼음조각축전이 열렸고 각 기관이 출품한 작품 20점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문수물놀이장과 미림승마구락부 등 체육·문화시설도 북한 주민들이 넘쳐났다고 연합뉴스는 2일 전했다.

명절 고급음식 맛보기

2015년 12월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북한 주민들에게 더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북한 주요 대형음식점들에서 내부를 꾸미고 명절 음식 품평회와 시식회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우선 북한 대형음식점에서는 명절음식으로 노루불고기, 타조불고기, 꿩고기국수, 메기탕, 메기토막찜 등의 다양한 고급요리를 새롭게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옥류관(북한의 유명냉면집)과 무지개호(대동강 유람선)는 철갑상어요리, 자라요리와 같은 고급요리를 비롯해 고기쟁반국수, 신선로를 비롯한 갖가지 음식들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1월 2일 연합뉴스는 북한에 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는 햄버거, 핫도그, 대동강맥주 등을, 야외 매대(일종의 포장마차)에서는 밀쌈, 군밤, 군고구마, 꽈배기, 솜사탕, 차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  NKtoday21@gmail.com    ⓒNK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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